[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이번주 주목할 경제 지표로는 연준 베이지 북 발표와 소비자 물가 지수(CPI) 발표가 있습니다.

7월 12일 발표되는 베이지 북은 미국 내 12개 연준 관할 지역의 경제상황 보고서로, 미국 내 경제 추세 및 문제 상황을 반영합니다. 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되어 단기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줍니다.

같은 날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 지수도 주목할 지표입니다. 이번 소비자 물가 지수 예측은 전년비 3.1% 증가로 전번 발표치인 전년비 4.0% 증가 대비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가 반영되는 근원 CPI 역시 상승 폭이 소폭 감소한 5.0% 상승이 예상됩니다.

이번주에는 연준 이사들의 연설 일정도 계속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며, 올해 FOMC 중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도 존재함을 전했습니다. 연준 이사들의 경제 인식은 어떨지, 연설 내용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10일 발표되는 도매재고는 도매업자의 팔리지 않은 재고로, 소비 시장 경기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같은 날의 소비자신용은 개인이 할부 지급할 신용잔고의 총액 변화입니다. 개인 지출 및 신뢰지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표입니다. 발표치가 예상보다 높은 경우 달러 가치 및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고, 반대의 경우 부정적임을 의미합니다.

14일의 소비자 심리 지수는 소비자 대상 경제 전망 및 재정 상태 설문을 통해 산정됩니다. 100을 기준으로 높은 수치는 긍정적인 경기 전망, 반대는 부정 전망을 의미합니다. 미래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선행지표의 일종입니다. 이번 예상치는 65.5로 소비자들의 부정적 경제 전망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7/12일(수)
★ 소비자 물가 지수
(Consumer price index)
예상치: 0.3%, 이전치: 0.1%
전년비 예상치: 3.1%, 이전치: 4.0%

★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
(Core Consumer price index)
예상치: 0.3%, 이전치: 0.4%
전년비 예상치: 5%, 이전치: 5.3%

★ 베이지북
(Beige Book)

리치몬드 연준 의장 바킨 연설
(Richmond Fed President Barkin speaks)

애틀랜타 연준 의장 보스틱 연설
(Atlanta Fed President Bostic spea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