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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보합세를 유지하며 2만9200달러를 약간 웃돌았지만 여전히 일주일 간 좁은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31일 한때 2만9500달러를 상회하며 고점을 찍었지만 여러 악재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테이블코인 거래소 커브가 공격을 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인터넷 마케터 리처드 슐러와 그의 프로젝트(헥스.펄스체인,펄스엑스)를 기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5% 하락한 18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솔라나, 트론, 폴리곤의 토큰인 SOL, TRX, MATIC은 최근 각각 1.8%, 2.3%, 2.2% 하락했다.

커브의 네이티브 암호화폐 CRV는 12.5% 하락한 56센트에 거래됐다. CRV는 올해 초 1달러 이상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 성과를 측정하는 코인데스크 시장 지수는 최근 소폭 상승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 플랫폼 코인라우트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데이브 와이즈버거는 HEX 소송 이후 알트코인의 하락세를 언급하며, 이는 "자금 유용"과 관련이 있으며 더 넓은 시장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버거는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이더리움과 함께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최근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형 구매자가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심리는 개선되었지만, 시장은 보류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