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웍스가 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선물 ETF를 고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웍스는 변한 게 없는 상황에서 3개월 전에는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을 철회할 것을 주문했던 SEC가 입장을 번복했다고 지적했다.

블록웍스는 이번주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라운드 힐 인베스트먼트, 프로셰어즈, 반에크 등 다수의 금융회사들이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자료를 SEC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TF 신청서를 직접 제출한 소식통은 SEC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SEC가 승인에 무게를 두고 있어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SEC는 지난 5월 이더리움 선물 ETF를 신청한 회사들에게 이를 중단하라고 요청했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자산운용, 디렉시온 및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 등이 연이어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은 블록웍스에 “암호화폐 ETF에 대한 SEC 정책은 항상 엉터리 였다”면서 “이제는 전혀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SEC 대변인은 블록웍스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