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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와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며 2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또 엔비디아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인공지능(AI) 관련 가상자산(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8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1.7% 오른 351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선 전일 대비 0.91% 상승한 36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2.33%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약간 더 비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50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2.92% 오른 223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 대비 0.05% 오른 1329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 가상자산 시총 상위 10개 종목인 4위 바이낸스코인, 5위 리플, 6위 유에스디코인, 7위 카르다노(에이다), 8위 도지코인, 9위 솔라나, 10위 트론 모두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98% 증가한 1417조원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전일보다 0.06% 하락한 48.36%,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8.9%다. 상위 2개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67.26%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34로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증시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4%, 1.1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HSBC를 비롯한 주요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함께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의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올해 기술주 상승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종목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 넘게 상승했고 올해 들어 212% 가량 급등했다.

이에 AI 테마 가상자산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페치.에이아이는 9.5%, 싱귤러리티넷, 렌더토큰은 약 5% 상승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