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끝나지 않는 비트코인 횡보세...주요 가상자산들은 꾸준히 하락
관리자 등록일 2023.09.11 조회 157비트코인 가격이 350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25% 하락한 개당 3519만4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3500만원 내외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업계선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유명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프가 "비트코인이 마지막 조정을 앞두고있다. 최종적으로 조정을 받는다면 현재 수준에서 10%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3~4주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 전에 마지막 조정이 있을 수 있다. 비트코인이 200EMA(지수이동평균) 아래에서 마감한다면, 최대 2만3000달러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에 200EMA 위에서 마감한다면 강세장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비트코인 상승장은 반감기보다 법정화폐 공급이 늘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내년 다가올 반감기보다 중앙은행들이 통화 공급을 늘려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실제로 이전 반감기 이후 강세장은 해당 은행들의 총 M2 통화 공급 증가율이 6% 이상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는 가운데,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1.16% 하락한 개당 220만2000원에 거래됐다. 횡보하며 버티던 이더리움도 꾸준히 하락해 220만원대 붕괴를 위협받고 있다.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1.16% 하락한 개당 678원에 거래됐다. 700원대가 붕괴된 이후에도 하락세가 게속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들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 앱토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5.62% 하락한 개당 7050원에, 수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5.49% 하락한 개당 619원에 거래됐다. 이밖에도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엑스가 발행한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1.48% 하락한 개당 178.9원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핀시아는 전일 동시간 대비 1.91% 하락한 개당 2만8789원에 거래됐다.
위메이드의 위믹스도 전일 동시간 대비 1.41% 하락한 개당 768.5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