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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TX 회생 위한 처분 가능 암호화폐 목록 공개돼…2조6450억원 상당
FTX 법무팀이 FTX 회생을 위해 법원에 제출한 FTX의 처분 가능 자산 목록이 11일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FTX 법무팀은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가 FTX 파산 전 FTX의 주요 경영진들에게 약 22억(한화 약 2조9194억원)의 자산을 송금했으며 이 중 약 20억달러(한화 약 2조6450억원)가 암호화폐라고 밝혔다. 공개된 암호화폐 목록에는 11억6000만달러 상당의 솔라나(SOL), 5억6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이 포함되어 있다. FTX 법무팀이 공개한 처분 가능 암호화폐의 목록과 규모에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에 빠지며 대량 하락을 연출했다.

2. 웰스파고은행 "XRP, 500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 분위기가 리플에 우세한 쪽으로 흘러가면서 알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인 웰스파고가 리플(XRP) 가격이 500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섀넌 소프 웰스파고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잉글랜드은행의 국제 결제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오는 2027년에는 국제 결제망을 통해 250조원의 자금이 오갈 것이고 이 상황을 고려한다면 XRP의 가치는 500달러를 족히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XRP의 가치는 0.4달러 수준이다.

3. 게리 겐슬러 "암호화폐도 증권과 같은 규제 받아야"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미국 상원 의회 은행위원회에서 암호화폐도 기존 주식 증권과 동일한 규제 테두리 안에서 법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겐슬러 위원장은 12일 예정된 의회 출석에 앞선 사전 서면 증언에서 "암호화폐의 규제 비적용은 연방 증권법 시행 이전인 1920년대의 모습을 연상한다"며 "암호화폐도 똑같은 규제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리플과의 소송 내용은 이번 증언에서 언급하지 않겠다고 예견했다.

4. 前 페이팔 CEO "비트코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될 것"
데이빗 마커스 전 페이팔 CEO가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믿음을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의 결제 네트워크 라이트닝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 '라이츠파크'를 이끌고 있는 마커스는 비트코인이 방대한 화폐 발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문제에 중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목하며 비트코인이 추후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큰 활용성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가진 범국경성과 중립성, 탈중앙성은 비트코인이 현재의 규제 문제를 뛰어넘고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거듭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5. 코인베이스 CEO "암호화폐, 내년 美 대선에 중대한 역할 차지할 것"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12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갖는 영향력 변화에 따라 내년 예고된 미국 대선에서 암호화폐가 선거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대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의 발전과 보급에 따라 현재 미국 내 약 5600만명의 암호화폐 유저인 상황을 지목, 미국 대선 승리를 원하는 세력 모두 암호화폐의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6. 필리핀 중앙은행 "리플 속한 하이퍼레저 재단 블록체인으로 CBDC 발행한다"
필리핀 중앙은행이 CBDC 발행을 위해 하이버레저 재단의 블록체인을 활용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하이퍼레저 재단은 리눅스 재단 산하의 재단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연합이다. 하이퍼레저 재단의 회원사로는 엑센츄어, IBM, 비자 및 리플이 있다.

7. 앤서니 폼플리아노 "비트코인, 제도권 진입에 곧 강세장 접어든다"
앤서니 폼플리아노 모건 크릭 디지털 공동설립자가 11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상황을 지목, 비트코인이 제도권 진입에 성공하며 강세장에 접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말까지 승인될 것이며 이에 따라 많은 금융기관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고 이에 비트코인이 큰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