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바이낸스US 대변인은 CEO인 브라이언 슈로더가 사임했으며 최고 법률 책임자인 노먼 리드가 그의 자리를 임시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US는 인력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00여명을 해고했다. 이는 바이낸스US가 최근 법률적인 문제와 운영상의 도전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언급했다.

바이낸스US 대변인은 “오늘 우리가 취한 조치는 바이낸스US가 7년 이상 금융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암호화폐 전용 거래소로써 고객에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우리 산업을 무력화시키려는 공격적인 시도와 그에 따른 비즈니스에 대한 영향은 미국의 일자리와 혁신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불행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앞서 바이낸스US는 올 여름 인력 감축을 단행했으며 SEC가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운영을 축소했다.

바이낸스US 고객은 더 이상 해당 거래소에서 미국 달러를 사용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없다. 더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US의 월간 거래량은 지난 1월 105억 8000만 달러에서 이번 달 7000만 달러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