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 비트코인이 2만 6000 달러 선을 회복한 3가지 이유를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2만 50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뒤 급등해 한 때 2만 6500 달러까지 상승했다. 기사작성 시점에는 2만 61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첫번째 이유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시장 심리를 개선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이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다.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1조 5000억 달러에 달한다. 블랙록과 피델리티에 이어 대형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법원도 비트코인 신탁(GBTC)을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해 달라는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주고 이유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자의적인 법징행을 비판한 바 있다. 블랙록 등수많은 기관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심사 데드라인은 10월 16일이다.

두번째는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거래소의 BTC 공급은 5월 1일에 발생한 2023년 최고치를 계속 밑돌고 있다. 거래소에서 해당 최고치 이후 현재까지 20만 비트코인 이상이 유출됐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9월 12일 현재 0.1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의 수가 1200만 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BTC 가격 상승을 전제한 투자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세번째는 숏포지션 청산에 따른 가격 상승이다.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3810만 달러 이상의 BTC 공매도가 청산되었고, 2640만 달러 이상이 12시간 동안 청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