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는 앱토스 코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토큰이 진짜 코인으로 인식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일부 가상자산은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토큰을 만들 수 있는데, 앱토스 블록체인을 활용해 만들어진 토큰이 앱토스 코인으로 인식됐다는 것이다.
업비트 발(發) 가짜 코인 사태에 앱토스의 글로벌 가격은 이날 오후 8시40분쯤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오후 8시 기준 6800원대를 기록한 앱토스는 오후 10시45분 7200원대까지 6% 급등했다.
이 사건은 해외 외신과 SNS, 블로그 등에 공유되며 전 세계 사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한 가상자산 분석 블로그는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어떻게 가짜 돈을 진짜 돈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나”며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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