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연방정부 셧다운, 미 신용등급에 부정적'
관리자 등록일 2023.09.26 조회 142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연방정부 업무의 일시 중단)은 미국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무디스는 "셧다운이 일시적이고, 정부 중심의 영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다른 Aaa 국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국 기관, 정부의 힘이 약하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정부는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전에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예상되면서 셧다운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NBC는 최근 "의회가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과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으로 분열됐고 캐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강경 우파 공화당원들은 셧다운을 지출 삭감을 위한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몇주 동안 진행될 수 있는 셧다운을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디스는 지난 8월7일 미국 중소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이후 약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한편, 피치는 지난 8월 1일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
당시 피치는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다"라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