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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TX 공동 설립자 "SBF, 고객 자금 횡령했다" 증언
게리 왕 FTX 공동 설립자가 5일 열린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에 대한 재판에서 SBF의 고객 자금 횡령 사실을 증언했다. 게리 왕은 법원 증언을 통해 SBF가 FTX와 별도 법인인 알라메다 리서치에서 임의적으로 자금 인출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게리 왕은 FTX 붕괴에 따른 투자자 피해에 대한 검찰 기소 후 유죄를 자백, FTX 조사에 협력을 약속했으며 SBF 재판의 배심원으로 참석했다.

2. 前 FTX 직원 "SBF의 알라메다 리서치 자금 인출권 발견 후 해고 당해"
아담 예디아 전 FTX 직원이 5일 SBF에 대한 재판에서 SBF의 알라메다 리서치 자금 횡령 사실을 밝혔다. 그는 FTX에서 근무하는 기간인 FTX 붕괴 약 6개월 전 알라메다 리서치의 자금 인출 백도어가 존재함을 발견, 이를 상부에 보고한 뒤 자신이 즉시 해고당했다고 주장했다.

3. 美 법무부, SBF 소유 추정 전용기 2대 몰수 추진
미국 법무부(DOJ)가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SBF 소유로 추정되는 전용기 2대의 몰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DOJ는 SBF가 바하마 소재의 전세기 운항사를 통해 2대의 전용기를 소유하고 있다는 FTX 채권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SBF가 FTX 자금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기 2대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DOJ는 SBF의 전용기 구입 경로가 정당한 FTX 사업 수익인지 FTX 자금 횡령인지의 여부를 판별한 후 해당 전용기들의 소유권 몰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5. 마틴 버넬 자코비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여러 건 동시 승인할 것"
마틴 버넬 자코비 어셋 매니지먼트 CEO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동시 승인을 예고했다. 그는 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CC데이터 디지털 자산 써밋 연설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장 독점 방지를 위해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사들에게 동시에 승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이 늦어도 6개월 내 일어날 것이며 이를 통해 시장에 즉각적으로 약 650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외에도 스티븐 숀필드 전 블랙록 전무도 같은 자리에서 "앞으로 3~6개월 이내에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6. 라울 팔 "내년 2분기, 비트코인 상승장 시작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전직 임원 출신인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 리얼비전 CEO가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거시 경제 상황이 맞물려 내년 2분기부터 비트코인의 상승이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내년 4월 시작되는 반감기 후 미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며 미국 대선 전 경기 부양책이 실시됨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