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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탠다드 차타드 "BTC, 2024년 12만달러·ETH, 2026년 8000달러" 가격 예측 공개
영국계 글로벌 금융기관 스탠다드 차타드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 예측과 함께 두 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밝혔다. 조프 켄드릭 스탠다드 차타드 암호화폐 총괄은 12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2023년 말 5만달러를 기록한 후 2024년 말 12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켄드릭은 지속적인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데이트로 인한 스마트 컨트랙트 시장 내 이더리움의 영향력 확장이 이더리움의 가격을 2026년 말 약 8000달러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2. 블랙록, JP모건 블록체인 활용해 바클레이스와 파생상품 거래 실행
블랙록이 11일 JP모건이 새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TCN'을 활용해 바클레이스와 주식 담보 파생상품 거래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달 JP모건은 블록체인 자회사 '오닉스'를 통해 국제 결제를 목적으로 설계된 새 블록체인 인프라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소식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블랙록이 오닉스가 개발한 새 인프라를 활용해 머니머켓 펀드 중 하나의 주식을 담보로 한 담보 파생상품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3. 팔레스타인 하마스, 4100만달러 상당 암호화폐 기부금 모금 받아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10개월간 총 4100만달러(한화 약 55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 이 포렌식 업체인 엘립틱과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재 소프트웨어 업체 비트오케이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무장 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가 9300만달러 상당의 군자금을 암호화폐로 기부받았고 하마스는 4100만달러 정도를 기부받았다. 추가 분석된 내용에 따르면 이 거래의 중심에는 바이낸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 캐롤라인 엘리슨 "SBF, 中 정부에 1억달러 뇌물 제공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의 애인으로 알려진 캐롤라인 엘리슨 전 알라메다 리서치 CEO가 SBF에 대한 11일 재판에서 SBF의 뇌물 증여 혐의를 증언했다. 캐롤라인 엘리슨은 SBF가 FTX 고객 자금 횡령 혐의 외에도 중국 정부에 1억달러의 뇌물을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FTX 경영진이 자금세탁조사의 일환으로 FTX 경영진과 관련된 대부분의 계좌가 동결되었을 때 SBF가 중국 정부에 뇌물을 제공한 뒤 중국 정부의 도움을 통해 10억달러의 자금 동결을 시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