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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록 BTC 신탁, DTCC 목록서 삭제 후 '재상장 해프닝' 발생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신탁 상품이 미국 중앙예탁결제원(DTCC) 상장 목록에서 삭제된 뒤 다시 재상장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앞서 DTCC는 24일 블랙록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티커 약칭 'IBTC'로 정식 상장했다. 하지만 이후 몇 시간동안 IBTC는 DTCC 상장 목록에서 제외된 뒤 다시 상장됐다. IBTC의 DTCC 목록 삭제 해프닝에 비트코인 가격은 3만5000달러에서 3만3000달러까지 하락한 뒤 다시 3만4000달러까지 상승했다.

2. '돈나무' 캐시 우드, 상승장 속 코인베이스 주식과 GBTC 대량 처분
'돈나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가 비트코인 상승 속에 관련주인 코인베이스 주식과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 GBTC를 대량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캐시 우드의 전용 펀드 매니저의 보고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24일 코인베이스 주식 4만2613주와 GBTC 10만739주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속에 비트코인은 하루새 약 13%의 급등했다.

3. SBF, 재판서 증인으로 금융 전문가 불러들여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립자가 재판에서 자신을 둘러싼 유죄 혐의에 대한 변호의 일환으로 금융 전문가의 출석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BF의 변호인단은 24일 공식 요청서를 통해 금융 컨설팅 기업 맥스웰 컨설팅의 CEO인 조셉 핌블리를 증인으로 요청한다고 서술했다. SBF의 변호인단은 핌블리가 SBF를 둘러싼 자산 횡령 혐의에 대해 금융 전문가로서 전문적 소견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 BTC 현물 ETF 승인 열기에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급등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에 시카고선물거래소(CME) 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이 24일 하루 새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리서치 기업 K33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24일 CME 내 비트코인 선물 OI에 거래된 비트코인은 10만개를 초과,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K33 리서치는 비트코인의 선물 OI의 물량이 비트코인 시장 전체 공급량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