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BTC)이 3만8000 달러 선까지 급등했다가 하락하면서 5억 달러 가까운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을 당했다.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이 비슷한 수준으로 청산됐다. 가격 급변에 따른 고 레버리지 투자자 손실이 막대하다.

10일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 시간 동안 4억9121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을 당했다. 롱 포지션이 2억1995만 달러, 숏 포지션이 2억7080만 달러다.

비트코인이 1억7000만 달러, 이더리움이 7917만 달러, 솔라나가 1959만 달러 등이다.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38K에 빠르게 육박했다. 그러나 JP모건의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오면서 가격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뒤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추가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이 모두 청산 위험에 노출됐다.

이더리움의 경우 블랙록이 이더리움 현물 ETF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으로 2000 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숏 포지션이 5800만 달러나 청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