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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스 비즈니스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일 10일로 낙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마감일이 임박한 가운데 폭스 비즈니스가 오는 10일 SEC가 현재 접수된 11개 ETF 승인 신청서를 일괄 승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베터 마켓 등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해 비판적인 시민단체가 나서서 ETF 승인 반려를 요청하고 있지만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며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2. 전문가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 확률 5% 미만"
월스트리트의 ETF 관련 전문가들이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 확률에 대해 5% 미만으로 매우 낮게 본다고 점쳤다. 블룸버그 소속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퍼트는 각각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현 시점에서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은 고작 5%"라고 보고했다. 이들은 "그레이스케일이 지난해 SEC 상대 소송전에서 승리한 것이 승인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낙관론을 지속했다.

3. 아서 헤이즈 "3월에 비트코인 40%대 폭락 가능성 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가 미국 내 거시경제 지표의 변동 영향에 따라 오는 3월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40%의 낙폭으로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 플래시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헤이즈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미국 은행권 연쇄 파산을 계기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설립한 은행권 자금 조달 프로그램의 활동 기간이 올 3월로 끝난다"며 "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도산하는 은행이 생겨날 수 있고 이는 미국 내 금융시장의 붕괴로 연결될 수 있으며 암호화폐 가격도 이 파도를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4. 란 노이너 "비트코인 현물 ETF, 암호화폐 시장 붕괴 계기될 수도"
암호화폐 분석 전문가인 란 노이너 크립토밴터 설립자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오히려 암호화폐 시장을 붕괴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노이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으나 추세적 시각으로 시황을 바라보면 하락 반전의 위험이 있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20% 안팎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